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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으로 다시 돌아온 차태현은 데뷔이래 25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번외수사 차태현, 아웃사이더 팀불독, 범죄자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번외수사 차태현
번외수사 차태현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서울금평경찰서 강력 2팀의 형사입니다. 한번 범인이라고 생각하면 증거조작을 해서라도 감옥에 처넣는 꼴통입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검거하다 보니 경찰대 출신도 아니지만 검거율에서는 독보적입니다. 그는 대대로 경찰인 집에서(3대째 경찰) 태어났지만 부패한 경찰관으로 많은 돈을 모은 아버지와 그걸 모른척한 어머니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돈으로 범죄자들을 잡고 피해자들에게 보상해 줍니다.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에게 회식도 시켜줍니다. 첫 번째 사건 때 범인인 게 확실한 남자를 증거 불충분으로 놓아준 후에, 그놈에 의해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있은 후, 다짐합니다. 다시는 범인을 놓치지 않을 거라고, 증거가 없으면 조작해서라도 말입니다. 독종에 막 나가는 형사임에도 아직까지 경찰직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경찰 고위직인 아버지의 뺵 덕분인 거로 보입니다. 서울금평경찰서 강력 2팀형사 민대진(박정우)은 처음에는 증거를 조작하는 차태현의 모습에 놀랐지만 어느 순간 익숙해져서 온갖 증거를 알아서 조작하는 차태현의 파트너입니다.
아웃사이더 '팀불독'
아웃사이더 '팀불독'은 차태현과 함께 증거조작, 밀착취재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해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강무영 (이선빈)은 정의감과 근성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적인 PD입니다. 그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잠입 취재에 불법 도청도 서슴지 않는 무대뽀 악바리 pd입니다. 국내 최고의 수사보도 프로그램 PD를 꿈꿨지만 현실은 각종 민원과 고발에 시달립니다. 하다못해 월세낼돈이 없어 살던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하였습니다. 두 번째 멤버 이반석 (정상훈)은 장례지도사입니다. 한때 하루에도 수십 구의 죽은사람을 들여다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였습니다. 과도한 업무, 죽은 사람에 대한 연민 등으로 장례지도사가 되었습니다. 과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했던 정보를 가지고 있어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있는데 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밀실 살인범 도기태의 집에 침입할 때 탁원에게 자신이 특수요원이었음을 밝힙니다. 자신감 답게 재빨리 벽과 창문을 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싸움실력은 많이 녹슨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예전 경력을 살려 많은 활약을 합니다. 커터칼 연쇄살인범이 보낸 영상에서 벽에 붙은 18-11이라는 숫자를 보고 훈련을 받았던 지하 벙커와 비슷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과거 동료에게 문의해서 범인들이 숨어있던 버려진 벙커를 찾아냈습니다. 세번째 멤버 테디 정 (윤경호)은 서울 강북을 주름잡던 전설의 주먹이었습니다. 지금은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하게 칵테일바 '레드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태현의 요청으로 수사를 도울 때면 예전실력을 발휘하지만, 이제는 나이 탓과 천식 때문에 지쳐버립니다. 현장에서 은퇴한 지금도 꽤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멤버인 탁원(지승현)은 동네에서 작은 탐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프로파일러입니다. 탐정으로 떼돈을 벌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손님이 없어서 다단계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후 쭉 미국에서 지내다가 한국으로 왔습니다. '팀불독' 중 가장 허약체로 자주 다칩니다.
범죄자들
드라마에는 차태현과 팀불독이 잡아야 할 여러 범죄자들이 나옵니다. 최미나 (정윤서)은 본명은 장도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동생 장성수를 통해 사망신고와 신분 세탁을 하였습니다. 과거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성전환수술을 받기 전에 자문을 구했던 이들을 죽였습니다. 혹시나 이들이 자신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거라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이선미를 살해한 것도 그녀가 자신이 장도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협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버터플라이살인사건의 진짜범인입니다. 이태성 (권혁범)은 現이강파의 보스로 과거 테디의 왼팔과 오른팔로 서울 강북 지역을 주름잡았으나 테디 정을 배신하고 유성국 검사에게 강수를 팔아넘겼습니다. 그리고 강수가 하청 노동자의 죽음으로 체포되자 유성국에게 편지를 보내 진실을 밝히겠다고 협박 하자, 트럭으로 호송버스를 들이받아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합니다. 유성국에게 받은 버터플라이살해사건을 따라서 강수를 살해한 뒤 장민기에게 덮어씌웠습니다. 진실이 밝혀진 후 유성국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버림받았고, 결국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유성국 (조승연)은 나비살해사건과 하청노동자 사망사건을 담당한 검사 출신으로 현재 서원시장을 맡고 있다. 실제 음주운전으로 숨진 하청업체 피해자 이수성가 숨진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태성 씨는 피해자 이수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강수에게 넘겨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강무영은 하청업체 사망 사건에서 강수의 10년형을 근거로 대중의 지지를 얻어 시장에 당선되었고, 테디 정으로부터 유성국과 이태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강무영은 유성국과 이강파의 관계가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권기웅 (이풍운)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는 가출팸생활을 시작하여, 이제는 그 수장'오니'가 되었습니다. 10년 전 조진수 실종사건과 최근 조명수 사망사건으로 '팀불독'에 체포됐지만, 당시 촉법소년이었단 점을 내세워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죽인 조명수의 죽음을 입증해서 감옥에 갇힙니다. 도기태(백승철)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보일러를 수리하고 폐지를 모아 묶는 봉사활동을 하며 민낯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홀로 사는 노인들만 골라 죽이는 살인자였습니다. 범죄자들 중에서 최고의 힘을 자랑하며 시즌 막판에 탈옥하며 시즌2를 기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