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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인기여배우 천송이와 지구에 온 지 400년 된 외계인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오늘은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도매니저, 해피엔딩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조선왕조실록에는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에 대한 이상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609년 전국 각지에서 알 수 없는 비행물체들이 출몰했다는 것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비행물체들은 호리병을 닮았고 밝은 빛과 큰소리를 내고 연기와 함께 공중에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404년 전 조선 광해군시기에 행성 'kmt184.05'에서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으로 탐사를 위해 지구에 왔습니다. 지구에 서 처음 만난 이화와 일로 원래의 행성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그 후 쭉 지구에서 살고 있다. 400년째 20대의 모습으로 살고 있고, 그 때문에 정기적으로 신분을 바꿔가며 ( 일제강점기 때는 마작꾼 김무산, 송민은행 은행원 허윤, 외과의 현우진, 천체물리학자 한서진 등 ) 다른 이름과 직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군대를 24번이나 갔다 왔고, 과거에 부동산을 사둔 게 400년이 지난 후 대박이 나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학강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계인인 만큼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초고속능력. 순간이동(반경 200~300km), 시간정지(1분 정도), 염동력. 괴력. 사이코메트리. 투시력. 예지. 전기조작능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점은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이 몸에 들어오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밥을 혼자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키스불가) 처음 지구에 왔을 때는 능력을 이용해 인간들을 도와주곤 했지만 오히려 상황이 나빠지거나 자신을 이용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실망감을 느껴 마음을 닫고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살고 있다. 유일한 친구는 40년 지기인 도민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장영목 변호사입니다. 장변호사가 10년에 한 번씩 도민준의 신분정리를 맡아주고 반찬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도매니저

도민준은 천송이와 이웃이 된 후 계속 그녀의 일에 휘말리다가 도매니저가 됩니다. 그녀를 응급실에 데려다주면서 매지저로 오해받게 됩니다. 도민준은 싫어했지만, '천송이 씨의 매니저'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반응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결국 매니저 행세를 하면서 그녀 대신 입원수속을 밟았습니다. 그때 서류에 삐삐 번호를 적었는데 이를 본 직원은 "삐삐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며 별생각 없이 받아들입니다. 이후 천송이는 수술실로 이동하고,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그녀는 갑자기 '도매니저'을 불러 수술 중 아무 데도 가지 말고 옆에 있으라고 했다. 도민준은 천송이가 수술실에 들어간 후 떠나려 했지만, 수술하는 동안 가지 말라는 말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 외에도 만화책 빌려주기, 천송이를 구하기 위해 크루즈에 잠입하기, 마트에서 심부름하기, 부상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하기, 법률대리가 역할해 주기, 추락직전 구해주기 등 온갖 일을 다해줍니다. 이후 천송이는 소속사와의 재계약에 실패하고 매니저가 없어집니다. 도민준은 결국 천송이만의 도매니저가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사랑에 빠진 도민준이 해피엔딩을 맞이한 이유는 천송이의 적극성때문입니다. 천송이는 민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거절합니다. 그는 천송이에게 12년 전에 그녀를 구한 사람은 자신이며, 400년 동안 살아온 외계인라고 밝힙니다. 처음에 놀랐던 그녀는 도민준의 정체에도 상관없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는 외계인이기 때문에 계속 지구에 남는다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천송이에게 고백을 받고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사실 그녀를 사랑하지만 평생 지구에 남아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와 사귀게 된 후 '백일날 뭐 할까'라는 그녀의 말에 결국 자신은 한 달 후에 떠나야 한다는 걸 말해줍니다. 한 달 뒤 지구를 떠나지 않으면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지만 그녀를 떠나지 않겠다고 프러포즈하지만, 민준이 지구에 남는다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송이에게서 원래 있던 별로 돌아가란 말을 듣게 됩니다. 결국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유성우와 함께 온 우주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3년 후 그녀의 곁에 잠깐 나타나게 됩니다. 그동안 잠깐씩 나타났다는 도민준이 환각이 아니라 진짜 민준이 왔던 것입니다. 처음엔 아주 잠깐만 나타날 수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늘어나 나중에는 1년이 넘게 지구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장면에서 민준이 다시 사라지지만 에필로그를 보면 다음날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두 주인공은 그렇게 사랑에 적극적인 천송이덕분에 해피엔딩을 맞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