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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하고 음침한 '나봉선'의 안에 들어간 적극적이고 애교 넘치는 유령 '신순애'와 까칠한 '강선우'의 앙큼 발칙한 빙의로맨스입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나봉선, 강선우, 박보영의 앙큼 발칙한 스토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나봉선

나봉선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어릴 적부터 그녀는 귀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귀신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을 때부터 그녀는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잠들지 못해서 꾸벅꾸벅 졸다가 혼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오랜 짝사랑이 있습니다. 강선우를 좋아하는 그녀는 아무리 구박받고 혼나도 레스토랑을 관둘 수 없었습니다. 겨우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지만 그가 곁에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행복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를 가장 싫어하는 건 강선우입니다. 원래도 냉정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봉선에게는 쌀쌀맞다 못해 춥습니다. 잘못을 한건 없는 거 같은데 내가 싫은 건가 고민하는 봉선이지만 좀처럼 그의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밤엔 귀신에 시달리고, 낮엔 일에 시달리는 그녀는 결국 큰 사고를 칩니다.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일을 그만둡니다. 울다 지쳐 잠들고 깨어났는데, 다시 레스토랑입니다. 시간을 흘러있는데 그긴 시간동 그녀의 기억은 없습니다. 봉선은 기억나지도 않는 수많은 일들이 그녀가 한 일이라니, 이건 귀신의 짓이 틀림없습니다.

 

사랑에 빠진 강선우

스타셰프 강선우는 실력파 허세남입니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그만큼의 허세와 자신감도 넘치는 사람으로 방송국 최고의 인기 스타 요리사입니다. 요리가 본업이지만 잘생기고 말도 잘하고 실력도 좋기 때문인지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방송국이나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주변의 많은 여자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여자는 동생 은희입니다.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잃고, 레스토랑 일을 도와주는 그녀를 볼 때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가 진심으로 증오하는 여자는 엄마입니다. 어릴 때부터 바쁜 엄마 밑에서 자란 그는 엄마의 밥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유학시절 첫사랑, 소형은 친구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친구가 죽어 그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착한 여동생, 증오하는 엄마. 첫사랑, 여자는 이 정도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다른 여자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어린 시절 괴롭힘에 대한 기억을 자꾸 떠올리는 불쾌한 여자 나봉선. 그런데 그녀는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집에서 쉬다가 주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봉선이를 발견하고 가게에서 자게 해 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봉선이를 내쫓았습니다. 추가 촬영을 위해 봉선이와 함께 방송국에 갔다가 선배가 자꾸 들이대자, 그 선배가 흘리고 간 차키를 슬쩍하여 골탕을 먹이지만, 봉선에게 들켜 홀에서 자게 해 줍니다. 다음날 감기에 걸려 쉬었던 중, 그녀가 죽을 주었는데 첫사랑으로 착각하고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 봉선이가 한 번만 더 키스해 달라고 졸라서 괴로워했습니다. 어느 날 밤 봉선이가 갑자기 쓰러져 급하게 데려가 입원을 권유했지만 사라지고, 다음날 아침 성재와 함께 돌아온 봉선이는 다시 죄송하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을 알아차립니다.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리고 정신과에게 데려가자 조울증이라며, 최근 누구에게 심한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이 그녀에게 화낸 것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에 봉선이 새로 방을 구할 때까지 자신의 집 창고에 지낼 수 있게 해 줍니다. 봉선의 순발력을 알아보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키던 중 봉선에게 고백합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설레는 연애를 합니다. 요리 경연대회에 보내 3등을 하고,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봉선이에게 멋진 척 가라고 말하지만, 봉선이가 유학을 결심하자 걱정이 앞섭니다. 2년이 지난 후, 봉선과 재회하고, 강선우와 나봉선은 함께 행복하게 삽니다.

 

박보영

tvN에서 방영되었으며 박보영이 데뷔 후, 장편에 나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여자주인공으로 드라마 매력적이고 적극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박보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은 그전까지 영화배우로 활동했고, 많은 사람들이 박보영이 여자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박보영은 소심한 주방보조와 발랑 까진 처녀귀신,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또한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조정석과의 넘치는 케미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이후 박보영은 다수의 광고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