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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공감과 추억이 가득한 '응답하라 1988'은 케이블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응답하라 1988 쌍문동 5인방, 시청률, 이우정, 신원호피디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쌍문동 5인방

응답하라 1988은 서울의 쌍문동에 살고 있는 쌍문동 5인방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골목길에서 이웃과 친구를 만날 수 있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사랑, 가족, 그리고 공동체라는 그 시리즈의 주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키며, 그것을 계속해서 아끼고 기념하는 교차 문화 현상으로 만들었습니다."1988'는 단순한 텔레비전 드라마 이상의 것으로 지속적으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문화적 현상이 되었습니다. '1988'의 인기는 매력적인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재능 있는 출연진들의 연기와 연출. 극본 덕분입니다. 이 시리즈는 또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드라마의 흥미요소로 주인공 성덕선과 성보라의 남편 찾기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남편 찾기는 시청자들에게 토론과 토론을 촉발시켰는데, 이것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50대 이상의 시청자들에게는 1980년대의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관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쌍문동 5인방의 가족, 사랑,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탐구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시청률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시작부터 평균 시청률 6.7% 케이블티비로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청률 높아져서 성덕선의 남편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부터는 10%대를 넘었습니다. 이후 박보검(최택)이 성덕선의 남편감으로 급부상하면서부터 십 프로 후반대까지 시청률이 올랐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과거의 추억과 여자주인공의 남편 찾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전까지의 응사 응칠은 초반부에 여자주인공의 남편감의 윤곽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리즈는 특이하게도 초반부까지는 성덕선이 선우를 짝사랑하는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그녀의 첫사랑이 좌절되고 이번에는 류준열이 성덕선과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까지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성덕선의 첫사랑이었던 선우나 류준열이 남편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덕선의 곁에 있던 최택에 대해서는 다들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택은 드라마 중반부를 지나 처음으로 오랫동안 숨겨왔던 덕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강력한 남편감으로 등장합니다. 많은 여자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장면이기에 이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시청률이 올랐습니다.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성덕선의 남편으로 류준열파와 최택파가 갈리면서 드라마 속 남편 찾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많이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시청률은 20프로를 넘겼습니다. 여자주인공의 남편 찾기만이 시청률의 견인차는 아닙니다. 이 드라마는 80-90년대 시대상과 쌍문동 5인방의 어머니, 아버지의 삶을 잘 보여줘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듯 젊은 세대뿐 아니라 나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명작이 된 것입니다.

 

이우정작가 신원호 피디

드라마 제작진은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피디입니다. 응답시리즈는 두 사람의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이우정작가는 1박 2일 꽃보다 시리즈를 담당하며 예능 작가로서 큰 사랑을 받았고, 신원호 피디는 '쿵쿵따', '도전골든벨'과 같은 예능을 연출하던 스타 pd였습니다.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피디 kbs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이전까지 예능만 연출 극본했던 두 사람이 드라마를 제작합니다. tvn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77'은 망할 것 같다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이돌 팬을 소재로 한 응칠은 처음에는 캐스팅도 어려웠습니다. 캐스팅 제의가 들어가더라도 거절당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결국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피디는 신인배우와 아이돌들로 새롭게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응칠은 정은지, 서인국이 주연을 맡아 1세대 아이돌 팬덤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과 출연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방영된 응사는 앞전시리즈의 성곡으로 캐스팅이 수월해졌습니다. 2013년 방영된 응답 하라 1994 는 고아라, 정우, 유연석'이 나왔습니다.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피디는 신인배우나 연극이나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을 많이 기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응팔'은 1980년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그해, 서울특별시 쌍문동을 배경으로 다섯 소꿉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1990년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1988은 좀 더 과거인 8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래서 방영전 시청자들과 추억을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공감과 남편 찾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tvn에서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이우정작가와 신원호 피디는 평범한 삶에 대한 진정성 있고 적절한 묘사를 하였고, 이 응답하라 시리즈는 향수와 인간관계의 힘을 상기시키면서 다른 문화와 세대의 시청자 모두에게 사랑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