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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밀리'에는 장나라와 장혁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현직 전직 비밀요원으로 나옵니다. 드라마 줄거리를 3가지 키워드 패밀리 장나라, 장혁, 적이 된 부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패밀리 장나라
패밀리의 여자주인공 장나라(유라)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족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도훈에 대한 불만이 차츰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무역상사로 밤낮없이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웠지만 일 때문에 가족들에게 소홀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지 않는 건 별로 슬퍼지 않지만, 출장 중이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킬 수 없었던 일은 불만이었습니다. 딸 민서가 태어났을 때나, 시아버지가 다리 수술하셨을 때도 바빴고, 동생의 결혼식애도 늦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그것을 견딜 수가 없어서, 회사를 그만두게 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남편이 돈만 잘 벌면 된다고 하겠지만 그녀에게는 가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일 때문에 집에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도 제대로 참석한 적이 없었던 남편은 시어머니 제삿날까지도 늦게 옵니다. 화가 끝까지 난 그녀는 남편 모르게 오부장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오부장은 선물을 가득 들고 장나라(유라)네 집을 방문합니다.
장혁 숨겨진 비밀
남자주인공 장혁(도훈)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습니다. 남편 모르게 오부장을 부른 유라는 오부장을 기다립니다. 오부장은 아파트에 족발 배달을 온 남자와 엘리베이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알고 보니 배달부는 오 부장을 쫓아온 조직폭력배였습니다. 뒤처리를 하고 오부장은 집에 방문합니다. 당연히 남자인 줄만 알았던 오부장은 알고 보니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선물을 잔뜩 들고 와 가족들의 환심을 사는 그녀가 유라는 얄밉습니다. 오부장은 이왕지사 정체가 공개된 김에 권도훈의 가족에게 물량공세를 퍼붓습니다. 백수인동생 지훈에게는 면접을 볼 수 있게 해 주고, 미림(지훈의 와이프)에게는 최고급 조리원을 아버지(옹수)에게는 청도해외여행을 선물합니다. 이를 모르는 유라는 시아버지에게 팔순 기념으로 강릉에 놀러 가자고 합니다. 응수는 박여사와 놀러 가기 위해 핑계를 대고 거절합니다. 도훈은 유라와 둘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장소에 오천련 부장이 등장합니다. 부장은 도훈에게 범죄자들과 관련된 업무를 지시합니다. 유라는 도훈의 방에 들어가던 오천련을 보고 남편을 불신합니다. 그녀는 두 사람이 불륜관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천련은 그녀에게 한잔하자고 권유합니다. 술대결을 벌이며 기싸움을 이어간 끝에 유라는 선언합니다. 권도훈은 가져가도 되지만 가족들은 줄 수 없다고 말입니다. 장혁(도훈)의 비밀은 끝나지 않습니다. 도훈은 선교사로 위장한 범죄자 칼리영을 미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진짜 직업은 국가정보원 중에서도 특별히 선발된 비밀요원입니다. 일반적인 법망으로 처리할 수 없는 범죄자가 한해에만 수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밀요원들은 이런 범죄자들을 처리하여 국가혼란을 막는 일을 합니다. 임무는 범죄자를 처단하는 것입니다. 칼리영을 저격하려던 도훈은 칼리영을 생포할 것이라는 말에 그냥 돌아옵니다만 칼리영은 다른 사람에게 살인당합니다. 이후 도훈의 절친 울프도 살해당합니다. 알고 보니 울프를 죽인 사람은 유라였습니다.
적이 된 부부
부부는 적이 되었습니다. 도훈과 유라는 10년간 부부로 살아왔던 서로의 뒷조사를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태국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비호감이었지만 유라의 양부모가 조합에 의해 살해되면서, 가족을 잃은 유라를 도훈이 챙겨주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다시 조합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홀로 적진에 뛰어든 장나라는 늦지 않게 도착한 장혁과 함께 적들을 일망타진합니다. 오천련은 작전종료 후 행방이 묘연해진 국장을 추적하고, 사건을 겪으며 조직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된 도훈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강유라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평화를 찾은 장나라와 장혁은 처음 만났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오 부장은 도훈에게 사직서를 돌려주면 잘하는 거 하라며 복직을 제안합니다. 장혁이 장나라를 위해 양부모님의 무덤을 옮기기로 하고 태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양부모님이 계시는 곳엔 태구의 딸도 있는데 태구는 아이가 보러 왔다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부부는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작은엄마가 집 나갔어요'에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시즌2를 위해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복선들이 많습니다. 다음시즌에는 두 사람이 적이 아니라 한편이 되어 범죄자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