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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방영된 호텔 델루나는 객주 장만월이란 독특한 캐릭터와 저승으로 가는 손님을 배웅하는 신비한 장소를 배경으로 사람과 귀신의 이야기 다룹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인기, 장만월, 후속작에 대해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 인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호텔델루나'는방영 당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찬성이 어릴 적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운명적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작가는 홍정은. 홍미란 자매로 앞전 소개드렸던 주군의 태양의 초창기기획안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방영 당시에도 예쁜 아이유의 모습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유 패션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지은 배우가 예쁘게 나왔습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왔는데 평균 1000만 원의 의상비를 지출하였다고 합니다. 매회차마다 끊임없이 의상을 갈아입고 헤어도 바뀌었습니다. 저렴한 옷, 명품 가리지 않고 많이 입고 나와 당시 실시간검색어에 장만원 의상이란 검색어가 1위를 자주 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으로 방영되었으며 첫회부터 전작의 시청률을 넘기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지상파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매우 낮았고 tvn 역시 2019년도부터 시청률 높은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최종화에서 드디어 전국 12%/ 수도권 13.875%를 기록하며 2019년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인기가 있었던 만큼 '극이 후반부로 갈수록 짜집기식 전개들이다'와 같은 시청자들의 비난도 많았고, 스태프논란, 표절의혹과 같은 여러 문제점들도 있었지만, 결국마지막 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인기 덕분에 드라마 팀 전체가 포상휴가도 받았습니다.

 

객주 장만월

2019년 도심 한복판,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객주 장만원과 허름한 건물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앞을 지나가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이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곳은 귀신들을 위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괴팍하지만 사랑스러운 사장과 프로지배인, 그리고 귀신 직원들이 저승으로 가는 손님들을 배웅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가 바로 이곳 델루나입니다. 찬성과 델루나의 만남은 아버지(구현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88년 멋대로 사유지를 침범해 월령수 나뭇가지를 꺾은 구현모를 살려주는 대가로,장만월은 구현모 아들이 성인이 된다면 이곳에서 일하게 하라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구찬성은 약속의 날, 귀신을 보는 눈을 장만원로부터 얻게 되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장만월(약 1340세)은 돈을 좋아하고 요트와 수십대의 외제차를 사는 등 과소비를 좋아합니다. 수많은 사람을 헤친 벌로 델루나에서 죽은 자들을 배웅해 주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벌을 받고 있는 중에도 사치를 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귀신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돈이나 그림 등 부수입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과거 인간이었을 때부터 뛰어난 무력을 가지고 있었고, 현재 델루나의 주인이 된 그녀는 염동력, 순간이동, 바람을 일으키는 힘 등등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만월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원혼들의 한을 풀어주고 저승으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후속작

후속작으로 장만월이 떠난 자리에 '블루문 호텔'이 들어왔고 김수현이 새로운 객주로서 등장하였습니다. 마고신 12명이 모인 가운데 첫 번째 마고신이 새로운 객주를 들였다는 말과 함께 달의 호텔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니까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장면에서 한 남자가 계단 위에서 나타났는데, 모습을 드러낸 것은 김수현이었습니다. 김수현의 출현 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시즌2로 블루문이 나오면 좋겠다는 네티즌반응도 많았지만 홍자매는 아직 후속작 계획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김수현의 출현은 담당 PD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특별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소문난 제작진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되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2022년 뮤지컬로도 재작 되었습니다. 홍자매나 tvn 모두 공식적으로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2013년 태양의 주군 초기기획안이었던 이 작품이 2019년에 새롭게 돌아온 것을 생각해 본다면 차후 후속작이 제작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홍자매는 호텔 델루나 이후 '환혼' (2022.6월)과 '환혼:빛과 그림자'(2022년 12월)을 집필하였습니다. 2-3년에 한 번씩 작품을 쓰는 것으로 보아 후속작은 2025년이나 2026년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