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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 문제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였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많은 학생들이 쓰러졌다. 35도를 넘는 불더위 속에 첫날에만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쓰러졌다.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다. 여기서는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주최 측의 준비부족으로 인한 개영식 문제점과 잼버리 뜻에 소개해보겠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새만금은 학생들을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가려줄 구조물이나 나무가 없는 곳이라 세계스카우트 대회가 열리기에는 안 좋은 곳이라는 비난이 많았다.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에서는 충분한 가림막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잼버리 축제의 총 참가인원은 4만 3천여 명이다. 하지만 주최 측은 충분한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을 준비하지 않았고 만약을 대비한 병상의 숫자도 50개에 불가하다. 첫날에만 139명의 학생들이 쓰러져 하루 만에 병상이 부족해졌다. 거기에 학생들에게 제공할 식사도 문제가 있다. 식품들은 무더위로 인해 상했고, 내부의 편의시설에서는 시중보다 비싼 금액으로 물건을 팔았다. 다행히 아직까지 철수를 선택한 나라는 없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번 젬버리 축제는 역사상 최악의 스카우트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충분한 의료인력과 냉방시설, 편의시설을 준비했더라면 이런 끔찍한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정부 뒤늦은 대응
정부에서는 폭염으로 괴로워하는 대원들을 도와주기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를 일부파견하였고, 내일은 30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행사장 내에 폭염을 막아줄 그늘막과 예방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40명의 응급인력과 뒤늦은 그늘막만으로 이폭염속에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이 덜어질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폭염만이 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계속된 장마로 인해 새만금에는 곳곳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졌고, 이 물웅덩이로 인해 모기떼가 창궐하였다. 또한 햇빛에 증발하는 물웅덩이 때문에 대회장은 한증망과 다를 바 없다.
준비부족
잼버리는 단순히 심각한 폭염주의보에 대비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가 아니다. 전체적인 운영방식이 준비가 덜되었다. 4만 3천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이니 만큼 사전에 충분한 자원과 시설을 갖추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온열질환을 위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처럼 참가자나 운영진을 위한 식당도 부족했다. 국제운영요원들은 부족한 식당 때문에 무더위에 2시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사전에 충분한 식당을 준비하던가, 아니면 시간별로 식당에 방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뿐만아니라 위급상황에서 소방당국의 요청에도 행사진행을 우선시하였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조선일보 김정엽기자의 단독보도에서 더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개영식 문제점
국제운영요원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무더위 속에 방치되었다. 지난 2일 개영식을 참가하기 위해 대기하던 많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땡볕에서 3시간씩기다리도 개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대통력 내외가 참석하여 안점점 검을 위해 참가자들의 가방검사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30분이면 도착할 개영식 장소였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폭염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서서 기다리다 개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야영지로 돌아갔다. 또한 개영식에 참석한 학생들도 충분한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아 쏟아지는 햇살 속에서 고통스러워했다.
또한 잼버리행사를 위한 메인센터는 아직 완공도 되지 않았고 관련 시설도 정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웰컴센터는 내년에 완공되고 화장실은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참가자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잼버리 뜻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만 14세에서 17세까지의 전 세계 스타우트대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벤트로 이번 잼버리는 8.1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8일만 운영된다. 또한 전후로 전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대원들과 함께 각종 플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행사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6년 전 개최가 확정된 되었다. 하지만 6년 동안이나 준비를 했다기에는 너무나 형편없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더 이상 큰 문제없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